순창군이 국제결혼 가정 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사회적응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서로다른 환경에서 성장해 온 이들이 문화와 언어가 달라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한국어와 우리문화를 빨리 익혀 보다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군은 지난 12일 순창문화의집 2층 회의실에서 강인형 군수를 비롯 김경섭 군의장, 이주여성과 그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가족 사회적응 위탁교육’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국제 결혼 이주 여성 160여명을 대상으로 전북대학교에 위탁해 순창 문화의 집에서 매주 금요일 4시간씩 총 8주간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한국어 교육, 음악교실, 한국음식 만들기, 고부간 고추장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기행 등으로 총 32시간에 걸쳐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외국인 여성에 대한 교육은 물론, 외국인 어머니와 생활해 오면서 조음장애가 있는 자녀들까지 함께 교육치료를 병행해 최대한 교육의 효과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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