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명성 되살리고 경쟁력 강화키로
고창 수박의 옛 명성을 되살리고, 수박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산·학·관·연 클러스터 협약이 체결됐다.
고창군은 17일 2층 회의실에서 이강수 군수를 비롯해 은종선 전북수박특화사업단장, 신용규 전북채소연구소장, 박선영 농협고창군지부장, 이용철 고창원예농협장, 한석교 아름농업연구소장, 김한오 전북수박동호회장, 김동윤 고창수박연합회장, 신건승 고창수박연구회장, 관내 9개 수박작목반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수박산업 발전을 위한 클러스터’협약식을 가졌다.
이강수 군수는 이날 "고창수박은 공동브랜드인 '황토배기G' 가 소비자가 뽑은 전국최고의 수박으로 2007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고창수박산업은 산학관연 클러스터 협약체결을 계기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산·학·관·연이 참여해 결성된 수박클러스터 사업단을 중심으로 수박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경영, 기술정보를 컨설팅하는 등 타지역과 차별화를 도모한다. 특히 협동연구와 신기술에 대한 정보교류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농가 또는 농업법인체가 필요로 하는 새기술을 보급함으로써 고창 수박의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은종선 단장은 “고창이 추진하고 있는 수박클러스터 사업은 고품질 친환경 수박의 안정적 생산과 경영수지 증대를 위한 가공 유통체계 확립에 있다”며 “고창 수박이 최고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산 유통 판매가 체계화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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