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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인생 비전 간직" 시각장애인 강영우박사

 우석대등 특강

시각장애인으로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영우 박사가 18일 한일장신대와 우석대를 차례로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강 차관보는 이날 오전 한일장신대 대강당에서 교직원과 재학생, 교인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생의 선명한 비전과 분명한 목적을 가져라’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저는 완전한 맹인이어서 육안의 시각으로는 볼 수 없으나 비전의 시각으로 여러분들의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인생에서 승리하겠다는 비전과 꿈을 갖고 하나님의 시각과 방법으로 행해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우석대 본부 시청각실에서 교직원과 재학생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섬기는 지도자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라’라는 주제 강연에서 “지도자는 실력과 인격,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세를 갖춰야 한다”라며 “끝없는 자기개발과 노력을 통해 모두가 섬기의 대상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고 역설했다.

 

강 차관보는 미국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와 유엔 세계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권익증진과 강연활동을 통해 장애인에게 자긍심과 긍지를 심어주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우석대는 강영우 차관보에게 시각장애인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맡은 바 직책을 사랑과 믿음으로 충실히 수행하면서 대한민국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높이 평가, ‘우석명예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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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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