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ㆍ선운사 등 수학여행ㆍ테마관광 등 인기
고창에 일본 단체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특히 고창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고창 관광상품을 기획, 판매하려는 여행사 대표와 상품기획 담당자의 방문도 부쩍 증가하고 있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일본 가고시마현 관광교류국과 교육청 관계자, 사립학교 교감 및 교사, 가고시마현관광연맹 관계자 등 15명이 전주를 방문해 고인돌 유적과, 선운사, 고창읍성 등을 둘러봤다. 수학여행 코스 답사를 위해 고창을 찾은 이들은 전주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 상품이 수학여행에 적합하다고 판단, 내년부터 학교를 모집해 고창일원을 관광키로 했다.
일본 여행사가 구성한 테마 관광단도 줄을 잇고 있다. 투어재팬 여행사가 주관하는 세계문화유산 방문단 12명이 지난 20일 고인돌 유적지를 찾은데 이어 다음달 12일까지 네차례에 걸쳐 일본인 관광객 50여명이 세계문화유산 방문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천년고찰 선운사에서 명상에 빠져드는 템플스테이도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일본인 관광객을 맞이한다. 모두 다섯차례에 걸쳐 1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선운사에서 3박4일 일정으로 고창 문화관광과 참선에 빠져든다.
이처럼 일본인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고인돌과 모양성, 선운사 등 고창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조재길 문화관광기획담당은 “내년에는 일본 현지 관광설명회를 비롯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들어 지금까지 고창군을 통해 관내 문화관광지를 찾은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은 5,2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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