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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세상은 물 흐르는 듯이 살아야 - 이문좌

이문좌(도청 해양수산과)

우리사회는 두 가지 부류가 있다. 한 부류는 순리이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게 되어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 평탄하고 세상 윤리에 맞게 사는 것으로 생각한다. 일부세력은 반발할 수 있다. 운명론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으로 인류발전에 지장을 초래하는 발언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지금까지 살아본 결과 지금 지천명이 넘은 입장에서 순리대로 사는 것이 평화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부류는 역리이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을 동력장치, 펌프등을 이용하여 물을 아래에서 위로 흐르게 하는 방법이다. 고대시대에는 과학기술 발명이 크게 발달하지 않아서 생각하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되나 지금은 역리하고자 하는 방법도 시대를 살아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군대에 가서 배운 것이 많다. 일반 행정의 기초를 배웠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도 배웠고 지금 나와 같이 사는 부인도 군대에 가서 만났다. 다 이것이 군대에 갔다 와서 배운 좋은 경험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아들딸 낳아서 지금 다 성장해서 아들은 의무경찰에 입소하여 병역 의무기간 24개월중 18개월을 이행하고 잔여기간이 8개월 정도 남았다.

 

군대에 갔다 와서 공직에 입문하여 잘 근무하는 것도 군에서 배운 은근과 끈기의 산물이지 않겠는가 스스로 물어본다.

 

인간의 욕망의 단계를 5단계를 제시한 마슬로우는 기본적인 욕구는 성욕, 수욕, 식욕이고 자기 실현의 욕구는 재욕과 명예욕을 제시한 바 있다.욕망은 끝이 없어서 절제능력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가치철학으로 항상 지켜야 할 중요한 덕목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보통사람들은 기본적인 욕구 충족을 위하여 절제하면서 살지만 사회에서 이름정도 알리는 사람들은 그 명예를 오래도록 지켜내야 하는데 돈 또는 성욕으로 쌓아올린 명예를 땅에 떨어뜨려 인간이하의 대우를 받는 경우가 종종 보아가면서 살고 있다.

 

나는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기를 절제하면서 순리를 따라 살아가는 지혜로운 인간으로 거듭태어나기를 다짐해 본다.

 

/이문좌(도청 해양수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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