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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장기 미매각 땅 소진 '희색만연'

토공, 나운ㆍ수송택지내 28필지 매각

군산 나운및 수송 택지개발지구내 장기간 팔리지 않았던 땅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던 토지공사 전북본부가 최근 희색만연하다.

 

이는 대기업의 잇달은 투자덕에 미매각된 토지가 최근 완전 소진됐기 때문.

 

토공전북본부는 9월 중순까지만 해도 군산 나운및 수송지구에 팔리지 않은 단독주택용지 23필지(6673.4㎡)와 상업용지 5필지(2504.9㎡)를 보유하고 있었다.

 

나운지구 단독주택용지 4필지는 지난 1992년 공급이 시작된 이래 무려 16년째 팔리지 않았던 땅이었다. 수송지구 단독주택용지 19필지와 상업용지 5필지도 지난 2004년부터 공급이 이뤄진점에 비춰 역시 장기간 미매각 상태였다.

 

토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 잇달은 대기업의 투자에 따른 개발기대심리가 높아져 최근 2개월사이 골치아팠던 미매각된 땅이 완전히 팔려나간데 이어 수요자들의 문의및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지역에서는 지난 10월 중순 현대중공업이 3000억원을 투자하는 대형선발블럭 공장 기공식을 가진 것을 비롯 이달 두산인푸라코어의 신공장 건설추진, 타타대우상용차의 확대증설 투자, 동양제철화학 대체에너지 시설투자 계획발표 등이 이뤄져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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