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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사 행차 망궐례 재현 행렬

10일 전라감사행차 망궐례 재현행렬이 전주 경기전을 출발 시가행진을 벌이고 있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이 단체와 '2007 전라 감사 행차와 망궐례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2007 전라 감사 행차와 망궐례' 행사가 오는 10일 오후 전북 전주시내 구도심지 일대에서 열린다.

 

망궐례란 조선시대 각지의 수령(守令)이 매월 1일과 15일 임금이 계신 중앙을 향해 충성을 맹세하는 일종의 배례(拜禮) 의식이다.

 

전라감사 행차 행렬은 경기전을 시작으로 풍남문→소주가→영화의 거리→오거리→루미나리에 거리→충경로 등 구도심지 일대를 순회한 뒤 객사에 도착해 망궐례를 재현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권율 장군의 13대손인 권오갑(60) 전(前) 과학기술부 차관 겸 현 한국과학재단 이사장이 전라감사 역을 맡아 관찰사 행렬과 망궐례를 재현한다.

 

망궐례를 재현한 뒤에는 '전라감사 향연'을 위한 전주검무 공연 뿐 아니라 객사 놀이마당에서 인사법과 제례법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전통 체험, 전라감사 행사 복식 체험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전주가 '조선 왕조의 본향'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사회적 배경을 고찰해 새롭게 조명돼야 할 문화유산임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며 "전통 문화의 중심도시로서 추구해온 이미지가 새로운 문화 인프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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