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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무주군민 국회 방문 '태권도특별법' 제정 촉구

설천면 지원협의회 40여명 호소문 전달...이달중 결의대회 준비도

태권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무주군민들의 분노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전국의 태권도인들이 11월 중 ‘태권도특별법’제정을 촉구하는 대대적인 결의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공원지원협의회(위원장 서병국)회원 45명은 14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법제사법위원회 최병국 위원장,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호소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태권도특별법이 태권도진흥을 위한 시대적 소명이자 태권도공원이라는 국가차원의 대의적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임을 강조하고, 태권도공원이 무주에 국한된 지역현안으로서가 아닌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국가 현안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태권도를 21세기 국가전략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존속시킬 수 있도록 태권도특별법 제정에 혼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병국 위원장은 “지난해 2월 국회에 발의되었던 태권도특별법이 정치권의 이기심과 무관심에 의해 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되고 11개월 째 방치되고 있다”며 “국회위원들은 국가발전과 국민의 안위를 위해 정정당당한 정책을 펼치는데 주력해야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설천면민을 비롯한 3만여 무주군민은 국가가 나서주지 않는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며 “우리는 태권도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촉구 움직임을 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15일 국회에 발의되었던 태권도특별법은 12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돼 동위원회 제2소위원회에 배정된 바 있으며 아직까지도 국회법사위에서 심사가 연기되고 있어 태권도공원 조성에 대한 우려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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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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