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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익산~장수 고속도로 장수분기점 조형물 '무슨 뜻?'

"마이산 탑사 비슷" 주민 반발

장수군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고속도로 장수분기점 조형물. (desk@jjan.kr)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장수 분기점에 타군 상징물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이 설치돼 정체성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음달 13일 완공예정인 익산~포항 간 고속도로 장수분기점에 진안IC에 조성된 마이산 탑사를 상징하는 돌탑과 비슷한 조형물 돌탑 7기가 설치돼 있어 주민들의 반발을사고 있다.

 

장계에 거주하는 유모씨(51)는 “장수군의 이미지와 대표하는 특산물도 많은데 타군의 상징을 연상하게 하는 조형물이 장수 분기점에 설치 된 것은 상식 밖”이라며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에 시공사 관계자는 “이미 설계된 대로 공사를 완료했고 개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완공된 시설 철거는 있을 수 없다”며 “장수군과 상의하여 군을 대표하는 상징시설을 보완하여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측은 “시·군의 상징을 표현한게 아니라 토속신앙인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기원하는 기원탑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다른 분기점이나 IC(인터체인지)에는 안전운행 기원탑이 설치된 곳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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