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장병들이 폭설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35사단은 7일 고창군 고창읍 월산리 등 폭설피해를 입은 고창지역 3개 마을에 장병 100여명이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폭설피해복구 지원은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 등 고창군청의 긴급지원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대민지원에 나선 김용운 대위는 “피해농가들의 상황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해 가슴이 아팠다”며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장병들의 힘을 모아 대민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5사단은 오는 11일까지 고창군 일대에서 응급 복구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앞으로도 행정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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