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업은 자체 설계해 시간과 예산을 절약합니다"
전북 고창군은 올해부터 지역 건설공사를 조기시행하고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시설직(토목ㆍ건축) 공무원 59명으로 이뤄진 '소규모 숙원사업 자체설계팀'을 구성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시설직 공무원을 설계검토 심의팀과 자체설계팀으로 나눠 20일간 실무 위주의 현장교육을 마쳤다.
설계검토 심의팀은 공사비 10억 이하의 토목ㆍ건축공사 공법선정, 교량 등 주요 구조물 설치, 연약지반 개량, 경관을 고려한 설계, 지구단위계획 등의 심의를 맡는다.
자체설계팀은 주민숙원사업과 읍면장 재량사업, 도ㆍ군의원 재량사업 및 건축 등 400여 소규모 사업(49억원 규모)에 대한 현장조사와 설계ㆍ감독ㆍ준공검사 업무를 직접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자체설계팀 운영으로 지역 소규모사업의 조기시행과 부실공사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효과와 함께 연간 3억여원의 공사용역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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