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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내 2개 대학 로스쿨의 향후과제

전북대와 원광대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대학으로 선정됐다.법학교육대학위원회가 오늘 서울대 등 전국 25개 대학을 법학전문대학원 예비대학으로 확정 발표했다.그간 로스쿨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수도권이 15곳 지방 10곳이 선정됐다.광주 전남에는 전남대 한군데만 선정됐다.내년 3월 개교할 로스쿨은 오는 8월에 로스쿨 입학을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을 실시하도록 돼 있다.

 

전북대와 원광대 두군데 대학이 로스쿨로 지정된 것은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학교 명예를 드높힌 것은 물론 모처럼만에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주는 쾌거였다.특히 법조 3성인을 배출한 지역답게 도내 두군데 대학이 로스쿨로 지정된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전북대 로스쿨 정원이 80명 원광대가 60명으로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120명에 비해 규모가 적지만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는 장점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간 전북대와 원광대는 로스쿨 유치를 위해 너무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지방대라는 한계와 워낙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어서 넘어야 할 산이 많았다.

 

전북대와 원광대가 로스쿨로 지정돼 일단 학교 위상이 높아지게 됐다.그간 우수 신입생이 유치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지만 로스쿨 유치를 계기로 우수 신입생 유치가 가능해 지게 됐다.특히 도내 일반 대학들의 수준도 함께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형성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굳이 서울과 타 지역에 있는 로스쿨로 진학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앞으로 전북대와 원광대가 안고 있는 과제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우선 명문 로스쿨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교수 충원은 물론 특성화된 로스쿨로 발전하기 위한 로드맵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더욱이 전북대가 동북아 물류 중심의 로스쿨로 원광대가 의료계통의 명문 로스쿨로 발전해 가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로스쿨의 운영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장학금 재원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전북대는 국립대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재정형편이 열악하다.우수한 인재를 로스쿨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은 장학금제도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아무튼 두 대학은 로스쿨 선정에 너무 만족치 말고 전국 로스쿨 가운데 변호사 자격시험 합격율이 높도록 더욱 노력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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