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2월 5일(화), 오후 7시 20분.
도와 달라는 제보를 받고 다급히 찾아간 제작진. 하지만 기막힌 사연을 접하게 된다. 교육적으로 제어가 되지 않는 어린이를 월세 단칸방에서 17살 누나가 양육하고 있다는 사실. 더욱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은 동생을 봐줄 사람이 없어서 17살 누나가 3년째 학교를 다니지 못한다는 사연이다. 일용직 노동일을 하는 아빠가 이른 새벽에 나가고 나면 온종일 단칸방에 갇혀 17살 누나와 4살 동생의 기막힌 육아전쟁이 벌어진다.
17살 누나가 돌보는 4살 동생의 문제는 여러 가지다. 꽉찬 4살인데 말 한 마디 못하고, 고작 아~캬~외마디 비명뿐. 꽉찬 4살이지만 용변을 가리지 못하고 기저귀 신세다. 잠깐 밖으로 나가기라도 하면 드러누워 떼쓰고 큰 대자로 누워 버린다. 어디든 헤집고 사고치기 일쑤지만 심각한 문제는 누나가 시야에서 벗어나면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인다는 것. 17살 누나는 동생과 떨어지지도 못하고 악순환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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