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북중에 센터 개강...1기 교육생 85% 응답
지난해 10월 처음 문을 연 고창영어체험학습센터가 지역내 초등중 학생들에게 영어를 쉽게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창교육청(교육장 박종은)이 운영하는 고창영어체험학습센터는 10일 체험교육을 받은 학생들 가운데 85%가 '영어체험학습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체험학습센터는 지난해 교육 참가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학습프로그램과 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학생들은 또 영어체험 학습에 대한 이해도 또한 80%가 '거의 이해한다'고 답변, 교육과정 또한 쉽게 재미있게 편성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수료 학생들은 퀴즈게임과 발음, 대화연습 등 다양한 영어체험 프로그램 가운데 64%가 '여행체험'을 으뜸으로 꼽아 공항, 식당, 길거리, 경찰서 등 다양한 체험 학습실 개·증설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교육청은 이날 고창북중에 자리한 체험학습센터에서 2008년도 개강식을 열고 고창초 5학년 63명을 제1기생으로 받아들여 첫 교육에 들어갔다.
박종은 교육장은 이날 "최고 수준의 시스템과 강사진으로 구성된 센터가 문을 열어 우리 지역 초중학생들에게 해외연수의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면서 사교육 비용을 줄이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체험학습센터는 올해 학기중에는 관내 초등 5∼6학년을, 방학중에는 중 1학년을 대상으로 모두 1926명에 대해 4박5일 일정으로 영어체험 학습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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