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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 '3만원대' 시대…골프 대중화에 큰 기여

군산 CC, 삼성카드사와 제휴…50만원에 13회 이용쿠폰 구매

골프장 그린피의 3만원대 시대가 열리나.

 

전국 최대 81홀규모의 군산컨트리클럽(이하 군산CC)이 오는 20일부터 주중 13회 골프장 이용쿠폰 1셋트를 100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나 삼성카드사와 제휴, 삼성카드사가 50만원을 미리 부담함에 따라 골퍼들은 1회에 3만8460원의 저렴한 그린피부담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쿠폰판매량은 1만셋트로 선착순 한정 판매되며 군산CC 퍼블릭 클럽하우스 판매데스크와 삼성카드 서울 태평로지점등 6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퍼블릭골프장에서 주중에 13회 골프를 즐기려면 그린피만 총 104만원(1회 8만원)이나 군산CC측에서 4만원을 할인해 부담하고 삼성카드를 이용, 50만원을 골퍼가 결제하면 삼성카드측에서 50만원을 선부담한다.

 

삼성카드사에서 선부담한 50만원은 고객의 삼성카드사용실적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로 차감되고 포인트 차감기간은 5년이며 사용실적에 따라 차감기간이 단축된다.

 

쿠폰의 이용기간은 2년이며 골퍼 본인과 동반자는 물론 제 3자에게 양도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 쿠폰으로 주중이 아닌 주말과 공휴일에 사용할 때에는 그린피의 차액만 지불하면 된다.

 

CC측의 쿠폰 판매로 골퍼들은 장기할부로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군산 CC측은 안정적인 내장객의 확보로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CC측의 한 관계자는 "카드사용이 보편화돼 있는 만큼 삼성카드를 사용함과 동시에 사실상 골프장 그린피 3만원대 시대가 열리게 되며 이는 골프대중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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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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