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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펀드 가입자 4년새 2.5배 증가

전북 도민들의 간접투자상품(펀드) 가입이 4년새 2.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위험이 따르는 주식형펀드 투자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도입으로 펀드 판매가 대중화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전북지역 간접투자상품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2007년 말 현재 펀드판매잔액이 3조5395억원으로 2003년말 9937억원 대비 256.2%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전국은 105.2%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2003년말 13.9%에 불과했던 주식형펀드가 지난해 말 2조207억원으로 전체 펀드잔액의 57.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혼합·채권형펀드 비중은 64.7%에서 17.9%로 급감했다. 이는 2005년 이후 금리상승기조로 돌아서면서 채권 기대수익률이 낮아진데다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특히 주식형펀드는 지난 한해동안 잔액이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주식형은 39.1%, 혼합형은 15.0%, 채권형은 13.7%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북도민들은 적립식펀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말 현재 적립식펀드 잔액이 1조1105억원으로 31.4%를 차지했으며, 적립식펀드중 주식형 비율이 88.6%로 집계됐다.

 

전북본부 최용운 조사역은 "조사결과 전북도민은 1인당 0.63개 계좌 가구당 0.84개, 계좌당 잔액 675만원으로 계좌수나 금액면에서는 전국대비 비중이 1.2%에 불과하지만 실질적인 금융활동 참가자 비율로 따지면 결코 낮은 비중이 아니다"며 "4년새 전국 비중이 0.5%포인트 증가하는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펀드투자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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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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