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50억 투입…동호해수욕장 인근 수산물 가공·판매시설 마련
입자가 고운 모래와 풍부한 자원의 갯벌이 어우러진 고창 해안가에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어우러진 '명사십리 해양파크'가 조선된다.
고창군은 내년까지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고창군 해리면 동호해수욕장 인근 2만6000㎡에 수산물 가공·판매시설인 '명사십리 해양 파크'를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해양 파크에는 고창의 풍천장어, 숭어, 우럭, 복분자와 같은 수산물 및 특산품이 전시, 판매되는 어촌종합유통센터와 수산물가공시설이 들어서며 방문객을 위한 소규모 공원과 산책로 등도 조성된다. 해양파크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8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말 완공된다.
제2단계 어촌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2009년까지 해리는 물론 상하·심원면 일대에 어촌생산 소득기반과 관광기반시설, 해안시설 건설 등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선운산과 동호해수욕장, 그리고 명사십리로 이어지는 관광상품이 갖춰져 이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특히 영광원전 온배수 피애와 어업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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