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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노란수선花 상춘객 유혹

월곡택지지구 인근 도시미관 위해 꽃밭 조성

고창읍이 도로변에 노란 수선화를 심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봄의 화사함을 선사하고 있다.

 

8일 고창읍(읍장 이정택)에 따르면 아름다운 고창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한 '수선화 꽃길'이 만개, 주변에서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과 어우러져 봄의 전령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수선화 꽃길은 지난해 11월 읍내 관통도로 1km를 따라 이어진다. 고창읍이 지난해 도시미관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월곡택지지구 미건축 부지와 공한지를 일제 조사한 뒤 쓰레기 투기를 방지하고 도시미관 제고를 위해 계절 및 꽃 종류별로 꽃밭조성에 나선 것.

 

고창읍은 수선화 꽃길과 함께 고창천변에는 국화와 칸나를 심어 걷고 싶은 길을 조성했으며 향토색 짙은 목화밭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정택 읍장은 "주요 외곽도로변에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름다운 고창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꽃피는 시기별로 색다른 경관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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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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