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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하이라이트] '아시아 투데이' 이역의 정서, 카슈가르의 변화 바람

KBS1, 4월 10일(목), 밤 10시.

"용해할 수 없는 이역의 정서가 흐르는 곳".

 

중국인들은 중국의 서쪽 끝에 위치한 카슈가르를 가리켜 낯선 타국을 떠올린다. 기나긴 유라시아의 통로, 실크로드의 종착지이자 위구르족의 성지(聖地)인 카슈가르. 중앙 아시아인에 가까운 외모를 지닌 위구르족은 한 때 동서교역의 중심지였던 카슈가르에서 중국과는 전혀 다른 전통 문화를 지켜왔다.

 

그러나 2001년, 카슈가르에 변화의 바람이 몰아닥친다. 신장성 남부를 가로지르는 란신 철도가 개통되면서 카슈가르로 한족이 밀려오기 시작한 것. 카슈가르의 상권을 장악하려는 사업가에서부터 새로운 돈벌이를 찾아온 노동자까지 다양한 계층의 한족이 일자리를 차지해간다.

 

위구르인들이 고향땅에서 설자리를 점점 잃어가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지난 해 중앙아시아를 관통하는 철도망 건설 계획을 발표한다.

 

카슈가르가 다시 실크로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인가?

 

아니면 더 이상 위구르인이 살지 않는 카슈가르가 될 것인가?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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