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관련 정보가 너무 쉽게 노출돼 도민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최근 정보 통신관련 업체들이 개인 정보를 돈 받고 팔아 넘기고 있기 때문이다.이밖에도 수표이서란에 주민번호를 적게 돼 있고 병원처방전 등에도 개인 신상 정보가 표시돼 있어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타인의 신상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이처럼 일상에서 개인정보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대로 노출돼 정보과잉 노출에 의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최대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옥션에서는 지난 2월 해킹 사고로 회원 108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전체 국민 20% 가량의 개인 신상 정보가 유출된 것이다.그 가운데 100만명 정도는 신용카드와 계좌번호까지 유출됐다.한마디로 끔찍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한술 더 떠 하나로텔레콤은 회원 600만명의 개인정보 8500여만건을 고의적으로 유출시켰다.개인정보 보호는 오간데 없이 고객의 정보를 팔아 넘긴 하나로텔레콤의 처사는 고양이 한테 생선가게 맡긴꼴이 돼 버렸다.
인터넷 발전에 따라 이같은 사태는 예견돼 있었다.이들 기업들은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까지 기재토록 해놓아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개인정보를 팔아 넘길 수 있게 끔 돼 있다.결국 가입자들이 돈과 개인 정보를 고스란히 업체에 내 맡긴 꼴이 돼 버렸다.더 가관인 것은 개인 정보가 중국사이트에서 공공연히 거래 되고 있다는 것이다.시도 때도 없이 걸려 오는 휴대전화가 이처럼 개인 정보가 노출됐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더욱이 일상 생활에서 개인 신상 정보가 업체의 요구로 노출될 위험을 그대로 안고 있다.병원 처방전이 발급되면서 의 약국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고 인터넷 쇼핑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개인 신상정보가 노출되고 있다.여기에다 도난 분실 수표의 추적 관리를 위해 주민번호를 이서토록 해놓아 개인신상정보가 불특정 다수에 노출되고 있다.특히 이같은 개인신상정보를 업체들이 마구 팔아 넘기는 바람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아무튼 정부가 인터넷 포탈 회원에 가입할 때 주민등록번호 대신 아이핀이라는 대체 수단을 내놓긴 했지만 그것도 결국은 주민번호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보다 합리적인 근본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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