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풍성한 효도잔치
전북체신청(청장 김찬기)은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전주시내 독거노인 5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한편, 각각 쌀 20kg을 전달하는 등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찬기 청장은 덕진구 인후동 성대수(86) 어르신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안부를 물으며 위로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전북체신청 전 직원들이 모금한 '사랑나눔 Post Bank'성금으로 이뤄졌다.
전주우체국(국장 박기문)은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집배원들의 성금으로 구입한 쌀 4포(10kg 기준)를 포함 모두 10포의 쌀을 전주시내 독거노인 7가구에 전달해준 것.
박기문 국장은 " 작지만 사랑과 관심을 통해서 인정넘치는 지역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외된 어른들을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지구 기무부대는 어버이날인 8일 홀로노인들을 방문, 사랑의 카네이션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전북지구 기무부대원 6명과 전주동일노인복지센터 봉사자 2명은 전주시내 홀로노인 20명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말벗이 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북지구 기무부대 관계자는 "가정의달을 맞아 부대원들의 인성함양과 효를 실천하기 위해 운동을 전개했다"며 "앞으로도 홀로노인 등을 대상으로 부대차량을 이용해 병원진료와 은행업무 편의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수병원 친절위원회는 어버이날인 8일 병원 로비에서 환자들과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장미꽃 1600송이를 나눠줬다.
이번 장미꽃 선물은 어버이날과 오는 14일 로즈데이를 맞아 예수병원 사회사업과 협찬으로 진행됐으며 간호사와 친절위원들이 환자 등에게 꽃을 전했다. 장미꽃 선물을 위해 전영신 간호부장을 비롯, 30여명의 간호사들이 전날 1600송이에 예수병원 110주년 엠블럼 스티커를 붙이며 일일이 포장했다.
예수병원 관계자는 "장미꽃 선물이 워낙 인기가 많아 1시간 만에 모두 동이 났다"며 "환우들이 꽃 선물을 받고 하루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효사랑전주요양병원(병원장 박진상)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효도주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병동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웃음과 기쁨을 찾아드리고자 마련한 자리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미어린이집에서 효도공연,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위해 안경점검과 시력검사도 실시했다. 영화상영을 통해 병동에서만 계시는 어르신들의 우울함과 지루함을 해소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박진상 병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자칫 우울해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전주시 중화산동 소재 중화루(대표 정기택)가 관내 경로당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정성껏 마련한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훈훈한 어른 공경의 시간을 가졌다.
또 효자2동 전주 순복음 교회(목사 임종달)도 거동이 불편한 홀로노인과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50여명을 초청해 교회식당에서 중식을 대접해 드리는 등 경로 위안잔치를 벌였다.
효자1동 관내 재가복지센터인 다사랑복지센터(센터장 김윤규)도 관내 홀로노인들을 위한 자선 행사를 실시했다. 다사랑복지센터에 소속한 요양보호사 실습생 20명이 홀로 지내며 외로이 어버이 날을 맞는 관내 어르신 100세대를 방문하여 그동안 짬짬이 제작한 수공예 보석함과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완산동 바울어린이집 원아 20여명도 효정경로당을 방문해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고 안마도 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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