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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내 성폭력 재발방지 지혜 모아야

전북여성단체연합, 익산중학생 집단성폭력 관련 성명

전북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박영숙)은 13일 '익산 중학생 집단성폭력 제2의 피해 발생에 대한 입장`의 글을 통해 지난 4월말 발생한 익산 중학생 집단성폭력 사건이 3년여 전 같은 학교 집단성폭력 사건의 모방범죄로 알려졌다며, 이는 초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기에 학교 당국과 관계기관, 지역사회내에서 학교내 성폭력에 대한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처벌 및 재발방지 대책에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특히 피해 여학생이 피해 사실을 알리지도 못한 채 전학과 진학, 결국엔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다면서, 피해자에게는 정조와 자기방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했는가라는 식의 물음으로 피해자들을 더욱 침묵의 고통으로 몰아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해자에 대한 교정과 처벌은 피해자와의 합의를 보거나 적절한 수준에서 선처를 요구하는 등으로 성폭력 범죄의 재범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제 3의 피해자와 가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이번 익산의 청소년 성폭력 사건에 한 점 의혹도 없이 관계당국의 조치들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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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숙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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