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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농구 맹훈' 올림픽 본선 간다

김주성·하승진 대표팀 첫 합류

7월 그리스에서 열릴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전을 앞두고 남자 농구 대표팀 12명이 모두 모인 가운데 2일 경기도 용인시 KCC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 올림픽 대표팀 훈련에서 김주성과 하승진이 맹훈련을 하고 있다. (desk@jjan.kr)

"득점력 높은 확률농구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포기하지 않겠다." 12년 만에 올림픽 티켓 확보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남자농구 대표팀이 2일 오후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23)과 김주성(29)의 합류로 본격적인 팀 훈련을 시작했다.

 

김주성은 신혼여행을 다녀와 지난 달 29일 귀국, 경기도 용인 KCC 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동참했고 하승진도 무릎과 허리강화를 위한 재활에 몰두한 뒤정상훈련에 오랜만에 모습을 나타냈다.

 

7월 그리스에서 열릴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전을 앞두고 남자 농구 대표팀 12명이 모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대표팀 훈련에는 김주성과 하승진 두 명의 센터진이 빠져 있던 터라 골밑에서 득점을 높이기 위한 훈련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가벼운 러닝과 드리블로 몸을 푼 대표팀은 곧바로 훈련을 시작됐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훈련에서 눈길을 끄는 장면은 득점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속공과 골밑 공략 연습.

 

김남기 농구 대표팀 감독은 특히 김주성과 하승진을 이용해 외곽에서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으로 연결하는 연습을 반복했고 이들 두 명은 서로 의견을 자주 교환하며 호흡을 맞춰갔다.

 

하승진은 컨디션이 크게 회복된 듯 연습 도중 투핸드 덩크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오랜만에 코트에 선 김주성이 골밑에서 던진 슛도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김 감독은 "김주성과 하승진의 합류로 이제부터 제대로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동안 해 왔던 훈련에 두 명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골밑에서 차근차근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확률 높은 농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기 초반에 3점 슛에 의존했던 기존 대표팀 농구 스타일에서 벗어나 골밑 공략과 빠른 속공으로 득점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농구대표팀은 3일까지 팀워크를 가다듬은 뒤 4일-6일 동안 고려대와 성균관대, 다시 고려대와 세 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실전감각을 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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