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선운산도립공원서 축제…열매따기 체험·생과 할인 판매도
"웰빙의 상징인 복분자 따러 고창으로 오세요."
고창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복분자를 널리 알리는 제4회 복분자 축제가 20일부터 사흘간 고창에서 열린다.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복분자축제위원회(위원장 양주용·농협고창군지부장)가 주관해 올해로 4회째 맞는 고창복분자 축제는 복분자 특구 지역인 선운산도립공원 일대 복분자 생산 단지에서 복분자 따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관광객 유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축제 일정을 예년보다 1주일 가량 늦춰 성숙기에 진행하는 것. 이에 따라 축제기간 복분자 특구인 아산면과 심원면, 부안면 일대에서 관광객들이 복분자 열매 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생과를 시중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는 깜짝세일 시간도 마련된다.
개막 당일인 20일 고창복분자 축제 기념식에 앞서 고창복분자의 우수성과 약리효능 등 대외적 홍보관 역할을 톡톡히 할 고창복분자 선연 웰빙플라자가 때맞춰 개관돼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에는 복분자 관련 제품 판매 시음, 시식 행사와 △복분자 아이스크림 만들어 보기 △복분자따기 체험 △복분자 요강 멀리 던지기 △복분자 풍천장어 잡기 △고인돌 멀리 끌기 등 복분자의 상징인 '힘'을 한껏 뽐내는 체험행사가 벌어진다.
또 복분자 생과 및 요리 시식회와 복분자술 시음회 등 전시 및 홍보행사 프로그램은 물론 고창농악 경연, 복분자 술과 풍천장어의 맛 어울림 시식회, 복분자 골든벨 퀴즈, 난타 축하공연, 불꽃 쇼,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 등도 벌어져 흥을 돋군다.
양주용 위원장은 "고창을 일으킨 복분자의 힘을 동력 삼아 고창복분자를 세계적인 식품으로 키워낼 것"이라며 "농민들이 일궈낸 신선하고 맛좋은 고창복분자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즐거움을 만끽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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