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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르헨 2-0 제압 '2승'

피스퀸컵축구 캐나다 결승행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8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 아르헨티나와 한국의 경기에서 한국 이장미(오른쪽)이 아르헨티나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고 있다. 한국 2대0 승. (desk@jjan.kr)

한국 여자축구가 아르헨티나를 잡고 2008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피스퀸컵)에서 2승째를 올렸지만 조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캐나다는 앞선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꺾고 3연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08 피스퀸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전반에 터진 차연희의 선제 결승골에 후반 막판 권하늘의 쐐기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를 2-0으로 제압했다.

 

지난 14일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뒤 16일 캐나다와 2차전에서 1-3으로 패한 한국은 이로써 2승1패로 캐나다(3승)에 이어 조 2위에 그치면서 조1위가 나가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차연희와 박희영을 투톱에 세운 한국은 시작부터 아르헨티나를 바짝 밀어붙였다.

 

전반 1분 만에 박희영이 문전 헤딩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한국의 선제골은 전반 27분 나왔다. 미드필드 중앙에서 상대와 볼을 다투던 박희영이 넘어지며 밀어준 볼을 차연희가 왼쪽 측면으로 치고 들어가다 아크 왼쪽 바깥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날렸고 골문 왼쪽 상단을 파고들며 그물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에도 경기를 압도했다. 후반 14분 페널티킥 지점에서 차연희가 패스한 것을 김수연이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후반 36분에는 김수연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권하늘이 달려들며 슬라이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가고 말았다. 추가골은 곧바로 나왔다. 한국은 후반 38분 김수연이 아크 정면으로 드리블하다밀어준 스루패스를 권하늘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골키퍼 마저 제치고 왼발로 밀어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열린 같은 조 최종전에서는 캐나다가 크리스틴 싱클레어의 선제골에 카라 랭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뉴질랜드를 2-0으로 눌렀다.

 

아르헨티나와 1차전을 5-0으로 이기고, 한국과 2차전도 3-1로 승리한 캐나다는 3전 전승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2006년 초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캐나다는 2회 연속 피스퀸컵 결승에 올랐다. 캐나다는 2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B조 1위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캐나다는 전반 1분 싱클레어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왼발로 강하게 차 넣어 선제골을 넣으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초대 대회에서 6골로 득점왕에 오른 싱클레어는 이번 대회에서는 5호 골을 뽑아내며 2회 연속 득점왕을 예약했다.

 

캐나다는 후반 5분 멜리사 탠그레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랭이 침착하게 차 넣으며 결승 진출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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