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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동향수박, 농가소득 효자 작목

지난해 100여농가 24억 수익…재배면적 늘고 선별장도 건립

남한 유일의 진안고원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동향수박'이 제철로 다가서고 있다.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동향수박은 그 재배면적이 날로 확대되면서 지역의 효자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안군 동향면에 따르면 면 특색사업 작목인 동향수박은 지난해 100여 농가가 이를 재배해 24억원의 농가수익을 올리고 있다. 올해의 경우 30농가가 이에 합세, 재배면적만 54ha에 이르고 있다.

 

이를 위해 면사무소는 군 본청에서 지원하는 5억8500만원과 자부담을 포함해 총 7억3000만원을 들여 수박 선별장을 이른 시일내 완공할 목표로 있다.

 

수박 선별장이 들어설 이달 말쯤이면 각 농가에서 생산한 수박을 각 등급별로 분류해 정품만을 시장에 내 놓을 계획이어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동향면 웰빙수박작물반장인 김춘섭씨(52)는 "유기질비료 공급과 함께 비가림시설을 이용해 병해충을 예방할 뿐더러 철저한 물관리와 순치기로 고품질의 명품수박을 생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향수박은 일교차가 큰 지역 여건 탓에 특유의 신선한 맛과 타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과 당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여타 수박보다 3주~4주 가량 늦은 7월 중순∼8월 말까지 수확이 이뤄져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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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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