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장, 편의시설 보강
천혜의 기암절벽을 자랑하는 국민관광지 '운일암반일암'이 새단장을 하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오는 8월 17일까지 운영될 운일암반일암의 손님 맞이를 위해 진안군은 지난 28일 송영선 군수, 관내 기관·단체장, 운일암보존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군은 개장에 앞서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공중화장실 정비를 비롯 행락질서 계도요원 및 주차요원을 따로 배치하는 한편 인명구조용 구명장비 비치, 경보시설 등의 점검을 마쳤다.
손님 맞이가 끝난 운일암반일암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무지개 다리'와 상류지의 수중보로 하여금 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운일암반일암'은 70여 년전부터 깍아지른 절벽에 하늘과 돌, 나무만 있을 뿐, 오가는 것은 구름밖에 없고, 하루중 반나절 밖에 해를 볼 수 없어 운일암(雲日岩)반일암(半日岩)이라 불리워졌다.
또한 집채만한 기암괴석들이 겹겹이 자리잡고 있는 '운일암반일암'은 금강의 발원지인 노령산맥의 지붕인 1126m의 운장산 자락에서 솟구치는 맑고 시원한 냉천수가 그 사이사이를 휘감아 용트림하며 흐르다가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쏘를 만들어 그야말로 자연 조화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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