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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복분자 '베리웰' 일본 첫 수출

선운산농협 8톤, 3억 매출

고창 선운산농협(조합장 오양환)이 최상품 복분자만을 엄선해 생산하고 있는 '베리웰'이 처음으로 일본 수출 물꼬를 텄다.

 

선운산농협은 베리웰 복분자 순액 5000세트(8t상당)을 일본에 수출, 3억원 상당의 매출고를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농촌사랑 1사1촌 운동과 일본에서의 한류 열풍이 어우러진 합작품. 아산면 주진마을과 자매결연을 한 벤처기업인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가 지난해 10월 한국의 전통음식에 대한 시장조사를 나온 일본 바이어와 고창군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 이에 일본 바이어는 고창 복분자 재배단지와 선운산농협 복분자가공 사업소를 둘러본 뒤 베리웰의 상품성을 높이 평가, 지난 2월 처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오양환 조합장은 "이번에 수출되는 베리웰은 일본에서 손가락 안에 꼽히는 유명 통신판매업체로 납품돼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선운산농협은 내년 상반기까지 10억원을 들여 해썹(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설을 갖춰 위생과 안전성을 겸비한 복분자 가공제품을 생산, 베리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편 선운산농협은 2006년 6,161㎡(1,800여평) 복분자 가공 사업소를 준공한 뒤 프리미엄 복분자 음료인 베리웰 복분자순액과 복분자로 만든 환과 제리, 캔디 등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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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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