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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최종예선 평양 개최 바란다"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맞붙는 북한과 1차 원정경기를 평양에서 치르기를 희망했다.

 

정몽준 회장은 2일 오후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지뉴(28)가 참가한 여의도 축구 행사에 참가해 "최종예선에서 대결하는 북한과 원정 경기가 평양에서 개최되길 바란다"면서 "북한축구협회와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서울에서 경기를 치를 때는 인공기도 게양하고 북한 국가도 연주했다"면서 "국제 관례에 따라 우리도 똑같이 (북한에서) 태극기를 게양하고 국가도 연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태극기 게양 및 애국과 연주 거부로 애초 평양에서 치르기로 했던 한국과 3차 예선 2차전을 제3국인 중국 상하이에서 갖는 등 남북 관계에서 비롯된 진통을 축구계가 또 다시 겪고 싶지 않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정 회장은 "지난 번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3차 예선이 치러질 때 예상은 했는데 이렇게 최종예선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평양 개최를 바라며 스포츠는 그래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최종예선 1차전은 오는 9월10일 북한과 원정경기로 치러지며 내년 4월1일에는 북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꽃무늬 전통 도자기를 호나우지뉴에게 직접 선물로 전달하고 인사를 나눴다.

 

이번 만남은 호나우지뉴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정 회장과 호나우지뉴는 국제축구연맹(FIFA) 관련 행사에서 자주 만나 친분을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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