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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점유율 8년來 최저

CJ CGV '올 상반기 영화산업 분석' 37.6%에 그쳐…관객 100만명이상 7편뿐…최고 흥행작은 '추격자'

올 상반기 한국영화의 극장 관객 점유율이 2000년 상반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7일 CJ CGV가 내놓은 '2008년 상반기 영화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1~6월 극장을 찾은 7천48만명 가운데 한국 영화를 본 관객은 2천650만명으로 37.6%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2000년 상반기의 28.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상반기 한국영화 점유율은 2001년 42.8%, 2002년 48.4%, 2003년 51.6%로 점점 올라가다가 2004년 최고치인 66.8%를 기록했다.

 

그러나 2005년 55.8%, 2006년 59.5%로 50%대를 유지하다 2007년 47.3% 로 떨어진 뒤 이번에 30%대까지 하락했다. 올 상반기에 관객 100만명 이상을 동원한 한국영화는 7편으로 외화 14편의 절반수준에 그쳤다. 2005년 100만명 이상 한국영화는 17편이었으며, 2006년 15편, 2007년 13편이었다.

 

다만 최고 흥행작은 513만명을 모은 '추격자'로 한국 영화의 체면을 살렸다. 그뒤는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 418만명, 한국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408만명,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401만명,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 392만명 순이었다.

 

극장 총 관객 수는 2006년 이후 하락세다. 2006년 상반기에는 8천90명으로 사상최다였으나 지난해 상반기에는 7천20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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