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20:37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방송·연예
일반기사

내 동생 '거북이' 는 왜 갑작스레 죽었나

故임성훈 친형 준환씨의 동생 추모…SBS '인터뷰 게임' 22·29일 방송

지난 4월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그룹거북이 리더 터틀맨 임성훈(38)의 발자취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시간이 찾아온다. SBS TV '인터뷰 게임'(화 오후 8시50분)은 22일과 29일에 걸쳐 고(故) 임성훈의친형 준환(41)씨가 동생을 추모하고 그 죽음의 이유를 좇는 과정을 담은 '내 동생 거북이는 왜 죽었나'를 방송한다. 준환씨는 지난 5월20일 동생의 49재에서 출발해 동생의 중고등학교 친구, 군대 시절 친구, 연예인 동료 등을 주로 만나며 인터뷰를 한다.

 

평소 동생이 건강하다고 생각해온 준환씨는 동생의 죽음 앞에서 망연자실한다. 그리고 도대체 무엇이 동생을 죽게했는지, 자신이 동생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은 무엇인지를 회의하며 늦었지만 동생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차츰차츰 동생을 알아간다.

 

'인터뷰 게임'의 남규홍 PD는 "제작진의 설득으로 준환씨가 어렵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면서 "전체적으로 형과 동생이 나누는 슬프지만 감동적인 대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 PD는 "형의 감정에 따라 움직이고 프로그램 전반에 거북이의 노래가 깔리기 때문에 슬픈 분위기이긴 하지만 거북이의 알려지지 않았던 면들과 그가 남기고 간 음악의 뒷얘기들이 심도있게 펼쳐진다"면서 "특히 과거 사고로 죽은 여자친구에 대한 오랜 순애보는 긴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환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때문에 건강관리는 상상도 못하고, 소속사와의 긴 소송 끝에 패소해 4억 원을 배상해야했던 동생의 고통을 처음 접하고 충격을 받는다. 남 PD는 "프로그램을 통해 형은 동생이 어떤 음악인이었는지, 어떤 연예인이었는지를 뒤늦게나마 알게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