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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 다리·터널 이름 지역특성 담아

익산국토청, 적상산교·녹차터널 등으로 변경

무주 가옥1교가 적상산교로 변경되는등 전남북 38개 교량및 터널 명칭이 새로운 이름으로 바뀐다.

 

전남북 국도 교량과 터널 명칭이 지역별 특성과 문화를 살려 새로운 이름으로 바뀐다.

 

24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돈수)은 무주군 적상면 가옥1교를 지역 관광 명소인 적상산의 특성을 담아 적산산교로, 전남 보성의 명봉터널을 녹차터널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전남북 관내 38개 교량과 터널 명칭을 지역 문화와 특색을 반영해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익산청은 이날 그동안 단순한 행정구역이나 지역 명을 붙였던 교량및 터널의 명칭을 새롭게 변경하고 나선것은 도로이용자들에게 해당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새로운 이름 짓기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새로운 명칭이 부여된 교량과 터널들은 각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알리는 매체 역할을 톡톡히 해 지자체의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 붙였다.

 

향토사학자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명칭선정위원회를 통해 명칭 변경이 확정 발표된 주요 교량및 터널을 보면 순천시 해룡면 신대 2교가 옛 지명을 살린 향매교로, 전남 화순군 이양면 예재과선교는 분자과선교로, 무주 적상2교는 지역 유래를 반영한 사내교로, 가옥 2교는 가림교 등으로 각각 이름을 바꿔졌다.

 

이에 국토청은 앞으로 이들 시설물에 대한 안내 간판과 조형물, 꽃밭 조성 등을 설치해 명칭 변경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지방국토청 도로계획과 김인수 과장은 "이번에 시범적으로 실시한 교량과 터널의 새로운 이름짓기는 도로 이용자들의 반응과 성과 등을 보아가면서 앞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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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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