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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선수교실 초청축구 남원서 열전

꿈나무들 기량 맘껏 뽐내

31일 남원에서 3일간 열린 제14회 유명선수교실 초청 전국 축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벌였다. (desk@jjan.kr)

전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4회 유명선수교실 초청 전국 축구대회가 31일 남원에서 3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전국 110개 축구교실 3000여명의 유소년 선수와 50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 최대 규모를 자랑한 이번 대회는 이회택, 허정무 축구교실 등 유명 지도자들의 제자들이 모여 기량을 뽐냈다. 도내에서도 최재모, 정송태, 김이주, 유승관, 장창순, 정경구, 조영우, 정진혁 축구교실이 참여해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부에서 눈부신 기량을 뽐냈다.

 

뜨거운 축구열기로 대회를 유치한 남원시는 춘향골체육공원 구장과 이백문화체육센터, 남원국악정보고, 서남대 구장 등을 경기장으로 제공했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내년도 전국축구연합회장기 대회 유치에도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남원시는 이백문화체육센터 축구장 증설과 스포츠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해 축구는 물론 각종 전국대회 유치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소년과 학부모들은 경기 외에도 남원 광한루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해 내년도 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을 앞둔 전북 홍보에 큰 몫을 하는 계기가 됐다.

 

도생활체육협의회 박효성 사무처장은 "남원에서 대규모 생활체육대회가 열려 대단히 기쁘다"며 "내년도 대축전을 앞두고 각종 전국 대회가 전북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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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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