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8월 7일(목), 밤 10시.
베이징 800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서민의 골목 후통.
후통을 지키는 노인들 중 대부분은 자전거를 개조해서 만든 인력거로 후통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 리쓰마오할아버지의 주 고객은 외국인들. 그는 베이징올림픽을 맞아 외국인과 자유롭게 교류하기 위해 환갑의 나이에도 학원를 다니며 영어를 익히고 있다.
외국인들이 관광지로 개발된 후통과 더불어 베이징에 오면 자주 찾는 곳이 까오야(오리구이집). 따둥까오야는 외국인도 건강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전통 조리법을 현대화하고 있다. 20년 만에 수석주방장 자리에 오른 류신민씨에게 있어 올림픽은 베이징을 '미식의 수도'로 알릴 수 있는 기회다.
명나라 시대의 유물을 싼값에 얻기 위해서 외국인들은 판자위엔으로 향한다. 판자위엔에서 백옥을 파는 상인 리요씨. 그는 올림픽을 맞아 질 좋은 상품을 많이 들여놨지만 오히려 시장에 오는 손님은 부쩍 줄어들고 있다. 올림픽 특수는 기대하기 힘든 것일까?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