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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축구명문 본선진출 좌절 잇따라

금석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전국 80개 초등학교 축구팀이 참여한 2008 금석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 22일 개막한 가운데 대회 주최지인 익산지역의 축구명문 초등학교가 잇따라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이리동산초는 대회 첫날 봉동초에 0대 1로 패한데 이어 24일 열린 대전문화초와의 경기에서도 1대2 한골 차로 져 본선진출이 좌절됐다. 이리동산초는 이달 초 경주에서 열린 화랑대기 조별 우승팀으로 본선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또 이리동초는 강호 서울 거여초와 벌인 첫 경기에서 1대 2로 무릎을 꿇은데 이어 대구 반야월초와는 0대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 뒤져 본선진출의 꿈을 접었다. 이리동초는 예선리그에서 잇따라 강호를 만나는 등 대진운이 좋지 않았다는 평이다.

 

한편 익산시는 80개 참가팀을 '서동그룹'과 '선화그룹'으로 나눠 지역 이미지를 홍보하고 있으며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청결상태 등을 점검하는 등 대회 진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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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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