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호 프리미어리거 이영표(31.토트넘)가 토트넘 홋스퍼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꼽은 '완전 이적 또는 임대 대상'에 포함됐다.
영국 대중지 선데이미러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처리할 선수 8명(Tottenham to to axe eight players)'이라는 기사를 통해 "토트넘이 1군 선수들을 정비하고 몸값을 줄이기 위해 선수 8명을 이적시키거나 임대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영표와 포르투갈 출신 수비수 히카르두 호차, 캐나다 출신 폴 스톨터리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영표는 2008-2009 정규리그 개막과 함께 배번도 받지 못한 채 토트넘 홈페이지의 선수명단에서 아예 제외돼 팀 내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던 이영표는 친정팀인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 복귀를 타진했지만 몸값 문제로 결렬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영국 언론들은 최근 "AZ 알크마르(네덜란드)가 이영표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새로운 둥지찾기에 나선 이영표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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