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8:30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일반기사

"낯선 사람 따라가면 안돼요"

어린이재단 전북본부 28일 진안서 납치예방 인형극 공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가 어린이들의 납치예방을 위해 마련한 인형극 '빨간모자 꼭꼭이 인형극'이 지난 28일 진안 문화의집에서 공연됐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340여명의 어린이들이 인형극을 관람했다. (desk@jjan.kr)

할머니집 방문을 위해 집을 나서던 중 늑대를 만난 '꼭꼭이'. 집을 떠나기 전 엄마가 가르쳐준 실종.유괴예방 수칙을 기억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는 이야기 줄거리를 담은 '빨간 모자 꼭꼭이 인형극'이 어린이들의 납치를 예방하는 교육을 위해 진안에 상륙, 관심을 끌었다.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주최로 지난 28일 오전 진안 문화의집에서 열린 이 인형극에는 진안 관내 4세 이상 미취학 아동 및 교사 340여 명이 참여, 눈과 귀를 열었다.

 

지난 5월 21일 창단된 인형극단은 전북대, 전주대 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전북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돌며 어린이들에게 실종과 유괴의 위험성을 알리고 그런 위기에 처했을 때 대처요령 등을 담은 인형극을 선보이고 있다.

 

한 유치원 교사는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한 흉폭한 실종·유괴사건이 빈번한 가운 데 '빨간모자 꼭꼭이' 인형극이 미취학아동 실종·유괴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 증대와 아동들 스스로의 대처요령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도내지역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월 2회씩 14회 공연에 나선 공연팀은 인형극을 통해 미취학 아동들이 미아가 될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도록 돕는 한편 아동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증대시켜오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문 sandak7@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