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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영화촬영에 적합"

전주종합촬영소에서 만난 '공중곡예사' 탐정역 황정민씨

"오랫동안 전주에서 촬영해서 집을 살까도 했어요. 전작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도 여기서 찍었거든요. 날씨도 좋았고, 주변 사람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편했습니다.”

 

조선 추리극 '공중곡예사'서 탐정 진호역을 맡은 황정민씨(38).

 

지난달 29일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전주시를 홍보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2000년 영화배우 데뷔 이후 18편의 영화 중 '로드무비(2001)'를 시작으로 총 9편의 작품을 통해 전주 영화영상산업을 홍보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양장 차림에 중절모를 쓴 그의 표정은 시종일관 밝았다.

 

영화 '공중곡예사'는 조선 명탐정, 여류 발명가와 열혈 의학도가 시대적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다.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을 쫓는 명탐정과 광수역을 맡은 류덕환씨의 활약상을 그린 추리 스릴러다.

 

그는 "어릴 때부터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이야기 자체에 대해서 흥미를 많이 느꼈다”며 "새롭고 흥미로운 영화가 탄생할 것 같아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속을 알 수 없는 인간. 그가 내린 탐정 홍진호에 대한 정의다.

 

또한 시대극 전형성에 얽매이지 않고, 상상력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인물을 표현하고 싶다고도 했다.

 

영화는 이곳에서 오는 10월까지 150여일간 촬영할 예정. 조선말 희대의 살인사건의 진실은 내년 상반기 정도에나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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