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대운하 관련주들이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호개발[010960]은 전날에 비해 12.59% 오른 3천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도 특수건설[026150]과 이화공영[001840]이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삼목정공[018310](12.35%), 동신건설[025950](12.84%), 신천개발[032040](12.79%) 등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
이들 한반도 대운하 관련주는 전날에도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이들 주식의 강세는 최근 한반도 대운하사업의 재추진을 시사하는 듯한 정부 당국자의 잇따른 발언과 정부의 경인운하 재추진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전날 대운하사업과 관련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에 맞는 친수 공간이 필요하다"면서 "이와 관련해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하천의 효율적인 이용 측면에서 진지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일에도 "요건이 조성되고 국민이 필요하다고 할 때 다시 할 수도 있다"고 밝혀 사업 재추진에 대한 불씨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정 장관과 국토해양부가 경인운하 사업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대운하 관련주의 주가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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