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경찰서(서장 신동호)는 4일 직원과 전·의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 4층 강당에서 원행(圓行)스님(금산사 주지) 초청, 강연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공직자들의 중도의 자세'라는 주제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원행 스님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종교편향 발언과 관련해 "소통과 배려만이 종교편향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며 "대통령과 전 공무원 모두는 중도의 자세로 이웃종교를 이해하고 용납함으로 종교 화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행스님은 전국 불자 교정인 협회 부총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89년부터 무주 안국사 주지로 시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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