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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금석배 축구대회] 금석배 전국축구 이제 군산서만 열린다

전북축구협회 이사회 합의…초등-중·고부 통합 개최

그동안 전주·군산·익산시를 돌며 열렸던 금석배 전국 학생축구대회가 앞으로는 군산에서만 개최된다.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문철)는 지난 12일 협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금석배 전국 학생축구대회를 영구히 군산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영구유치 결정은 한국축구의 영웅이자 금석배 대회를 탄생시킨 '고(故) 채금석 선생'의 생가 복원을 추진하는 등 군산시와 시민들의 축구사랑 정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전무이사는 "군산시와 시민들이 군산출신 채금석 옹의 축구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생가복원과 대회 유치를 의욕적으로 진행해왔다"면서 "앞으로 금석배 대회가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회와 군산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중·고등부와 초등부의 분리, 지역 분산 개최 등의 방식으로 해마다 진행됐던 대회를 내년 5월과 6월 사이에 통합 개최한다. 올해 군산(중·고등부)과 익산(초등부)에서 각각 열렸던 대회에는 전국 182개 학교가 참가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채금석 선생의 축구사랑 정신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및 협회와 함께 대회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또한 내년 대회 참가자들이 현지에서 선생의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생가 복원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금석배는 한국 축구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군산출신 고(故) 채금석(1995년 작고)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창설된 전국 최대규모의 학생 축구대회다. 군산시는 지난 8월 구암동 궁멀마을 261-2번지에 위치한 채금석 선생의 생가를 복원하기 위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현재 토지매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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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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