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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한국 도작문화 짚어보기

24일 '아시아적 시야에서 본 벼와 쌀' 포럼

아시아와 우리 역사 속 도작 문화(稻作文化)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북대 인문한국 쌀·삶·문명 연구원(원장 김기현)이 24일 오후 3시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아시아적 시야에서 본 벼와 쌀' 주제로 해외 석학 초빙강연을 연다.

 

다나카 코지 지역연구통합정보센터장(교토 대학 교수)이 이날 강연자로 나서 아시아 도작문화를 발전시킨 도작기술 발전 과정과 벼농사가 지니는 현대적 의의를 생태·환경·문화적인 측면에서 검토한다.

 

벼농사와 쌀 문제를 식량이나 곡물무역 범주로 한정하지 않고, 생명과 생활 측면에서 재고해야 할 필요성을 부각시킬 예정.

 

이어 25일엔 전북대 사범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임원경제지 연구의 문명사적 의의'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임원경제지」 는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가 농업 전반을 비롯해 토지제도, 식물과 원예, 기상과 천문 등 총 16개 분야를 백과사전식으로 펴낸 책. 「임원경제지」 의 가치를 사상사, 농업사, 서지학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검토하는 자리다.

 

심경호 고려대 교수의 기조 강연에 이어 '임원경제지 농업사적 배경과 가치(염정섭 전북대 HK교수)' '풍석 서유구의 사상사적 위치(이천승 전북대 HK연구교수)' '사대부의 생활 이상과 임원경제지(조창록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연구교수)' '동아시아 유서 편찬과 임원경제지의 특성(이동철 용인대 교수)' 등이 발제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한국지원사업에 선정된 전북대 인문한국 쌀·삶·문명 연구원은 초벌 번역이 완료된 원고 「본리지」 13권부터 10년에 걸쳐 완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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