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7위 '막판 드라마' K-리그 홈경기 김형범 결승골
시즌 후반들어 물오른 전북현대가 최태욱의 선제골과 김형범의 중거리포를 엮어 정규리그 4연승을 거두며 7위로 도약, 막판 대역전 드라마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현대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2008 홈경기에서 제주를 2-1로 눌렀다.
전북은 전반 20분 최태욱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는 볼을 다시 차넣어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조재진이 전반 28분 얻은 페널티킥을 골대 왼쪽으로 찼으나, 제주 조준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점수로 잇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제주는 후반 25분 얻은 코너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전북을 다시 수렁에서 건진 건 후반 교체선수로 들어간 김형범. '프리킥의 달인' 김 선수는 후반 35분 페널티라인 밖에서 중거리포를 날려 제주 골네트를 시원하게 갈랐다.
한편 같은 날 열린 K-리그 2008 경기에서 광주는 포항과 1-1로 무승부(영광 스포티움), 수원은 대구를 상대로 2-1로 승리했고(대구 스타디움), 전남은 울산을 2-1로 제꼈다(울산 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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