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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전주점 세일실적 개장이래 최저

매출신장 5% 그쳐…경기부진 소비심리 악화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가을 정기바겐세일 매출액이 2004년 5월 개점이후 실시한 정기세일 중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점에 따르면 개점이후 실시한 정기세일의 매출이 매년 전년대비 평균 10%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했으나 이번 가을 정기세일은 전년대비 5% 신장에 그쳤다.

 

지난해 가을세일때 전년대비 14% 증가와 비교하면 무려 9%나 감소한 것.

 

특히 그동안 가장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던 의류판매가 극히 부진, 여성의류의 경우 1% 신장에 그쳤고 남성의류는 정장이 -19%를 기록하는 등 고작 0.5% 증가에 머물렀다.

 

전주점은 이같은 저조한 실적에 대해 경기 불황 지속과 물가 상승에 따른 어려운 경제 현실,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 등 때문에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골프용품, 디자이너 제품, 가전 등 경기에 민감한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 15%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점 관계자는 "이번 가을정기세일은 지속적인 경기여건 악화로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됐고 날씨도 예년보다 휠씬 따뜻해 경기민감 제품과 의류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부진을 보이면서 개점이래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며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겨울상품 판매가 시작되면 실적이 다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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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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