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민원실이 '고객감동 서비스' 마케팅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객감동 서비스는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친절한 인사와 함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창구민원 공무원 중심으로 인사예절 및 인성교육에 나서는 '친절 알리미'와 '민원서비스 써머타임'제 등 두가지다.
친절 알리미는 민원실 근무자들이 오전 8시에 출근, 창구 민원석에서 고객 감동 및 친절사례를 설명한 뒤 명언이나 감동 칼럼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직원들이 하루씩 돌아가며 일일강사로 나서 '불만고객을 단골고객으로'나 '미소의 가치' 등을 주제로 3분 강의를 한 뒤 직원 모두가 친절인사를 반복한 뒤 업무에 나서고 있다. 친절 알리미에는 군농협 군청출장소 직원들도 함께 하고 있다.
써머타임제는 지난 4월부터 이달말까지 농촌 일손이 바쁜 7개월 동안 민원인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고객감동 서비스. 민원실 개방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로 1시간 앞당겨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 및 민원 창구 공무원 14명이 조기 근무에 나서고 있다. 이달 현재 허가 및 지적, 건축, 토지관리, 세무 등 창구 및 상담민원 분야에 걸쳐 모두 152건을 처리했다. 이와함께 무인민원발급기와 군농협 군청출장소의 공과금수납기도 함께 개방하는 등 군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안승현 민원담당은 "군민에게 감동을 전하는 군정 실현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처음에 쑥쓰러워하던 공무원들도 이제는 앞장서서 친절알리미 교육에 나서는 등 군민과 공무원 모두 즐거워하는 윈-윈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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