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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작가 덕분에 파격 변신 가능했죠"

KBS2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서 다양한 캐릭터 연기 인기 여배우역

노희경 작가와 다시 만난 배우 배종옥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배종옥은 27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극본 노희경, 연출 표민수)에서 인기 여배우 윤영 역을 맡았다. 제작진과 후배 배우들 사이에서 '마귀할멈'이라고 불리는 깐깐한 성격의 스타다.

 

2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배종옥은 "노희경 작가와 여러 작품을 함께 했는데 각 작품마다 캐릭터가 다 다르고 이번 작품도 캐릭터가 독특하다"며 "노 작가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내게는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배종옥은 1998년 KBS 2TV '거짓말'을 시작으로 '바보같은 사랑',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 가지 질문' 등에서 노 작가와 호흡을 맞췄다.

 

그는 "배우 역인데 오히려 캐릭터 잡는데 굉장히 어려웠다"며 "드라마 속에서 자연스럽게 감정이 나오는 게 아니고 극중에서 또 드라마를 찍는 장면을 개연성 없이 찍으니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출연한 MBC 주말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의 강력반 형사 등 최근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등장했던 그는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진한 화장과 화려한 의상 등으로 전혀 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배종옥은 "'거짓말' 이후 작품에 침몰돼 비주얼 면에서 보여줄 만한 게 없었는데 이번에는 연기도 잘해야겠지만 보여줘야 하는 부분도 중요하다"라면서 "머리도 숏커트로 바꾸고 매 장면을 위해 스타일리스트를 들볶아 옷을 선택한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한을 풀려고 작정했다"며 웃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배종옥 외에 윤여정, 김창완, 나문희, 김갑수, 김여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조연으로 대거 참여해 무게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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