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하우스 모모 '라틴아메리카 영화제' 개최
예술영화 전문사이트 시네아트가 주최하는 라틴아메리카 영화제가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최된다.
'체 게바라의 열정을 따라 영화로 떠나는 라틴 아메리카 횡단 여행'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상영회에는 개막작 '엘리트 스쿼드'와 폐막작 '레오네라' 등 라틴아메리카 국가가 제작하거나 이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9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인 브라질 영화 '엘리트 스쿼드'(호세 파딜라)는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이며 폐막작인 아르헨티나 영화 '레오네라'(파블로 트라페로)는 감옥 안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게 된 여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상영회를 통해 멕시코 로드무비 '이 투 마마', 이탈리아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만든 '거미의 계략', 혁명가 체 게바라의 젊은 시절을 다룬 월터 샐러스 감독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빔 벤더스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등이 관객들을 만난다.
이밖에 남미를 배경으로 다국적 제약사의 음모를 쫓는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콘스탄트 가드너'(페르난도 메이렐레스), 멕시코 불법이민 노동자들의 현실을 담은 '빵과 장미'(켄 로치), 브라질 영화 '우리 부모가 휴가를 떠난 해'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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