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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대상 수상자]대상 질서부문 군산경찰서 김영곤 순경

"늘 처음처럼, 민생치안 노력해야죠"

대상 질서부문 군산경찰서 지역형사3팀 김영곤 순경(35)

 

"가문의 영광입니다. 이런 큰 상을 제가 받게 돼 동료들께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늦게 경찰관에 입문해 그만큼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로 알겠습니다"

 

제12회 전북무궁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군산경찰서 지역형사3팀 김영곤 순경(35)은 강력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타의 모범을 보였고, 치안현장에서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경찰의 업무를 수행한 점이 인정돼 대상 수상과 함께 경장으로 1계급 특진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 순경은 "지난 2005년 2월 나이에 비해 다소 늦게 경찰관의 길에 들어섰지만 그동안의 사회경험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적성에 딱 맞아 업무수행에 충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집에 잘 들어가지 못해 아내에게 미안했는데 이번 상으로 만회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현부서로 발령받아 최근까지 살인미수·강도 등의 강력사건 185건을 처리하며 84명을 검거해 올 초 전북경찰청 수사 직무성과시스템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순경은 "최근 업무에 다소 지쳐있었는데 이번 상이 활력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민생치안의 일선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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