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7:20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축구
일반기사

무릎부상 결장 김두현 블랙번전서 복귀 유력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 우려를 낳았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김두현(26.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 한 달여 만인 주말 그라운드로 복귀한다.

 

웨스트브롬 인터넷 홈페이지는 28일(한국시간) 토니 모브레이 감독의 말을 인용해 "김두현이 내일 (뉴캐슬)과 원정에는 참가하지 않겠지만 주말 경기 때는 (출격)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두현은 다음 달 2일 영국 웨스트브로미치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블랙번 로버스와 2008-2009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축구화 스터드가 지면에 걸려 넘어지면서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돼 재활에 들어간 지 36일 만이다.

 

김두현은 애초 재활에 6∼8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빠른 회복으로 조기 복귀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김두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은 하우스포츠의 신지훈 총괄이사는 "김두현 선수가 26일부터 팀에 합류해 정상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구단과 협의를 통해 블랙번 출전도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블랙번전 때는 풀타임 활약보다 교체 출장으로 컨디션을 점검하고 11월9일 리버풀과 원정경기에 더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모브레이 감독으로서는 팀이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헐시티전에서 뼈아픈 0-3 패배를 당해 김두현의 복귀가 반갑다.

 

미드필더 김두현이 공격을 조율할 때는 경기 내용이 좋았던 만큼 김두현 복귀로 조직력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신지훈 이사는 "김두현 선수는 재활 기간에도 크고 작은 구단 행사에 참가했고 서포터스들이 복귀를 원하는 글을 올릴 정도로 주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두현이 그라운드로 돌아와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웨스트브롬은 이번 시즌 3승1무5패를 기록, 13위로 밀려 있고 김두현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6경기(선발출장 4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편 김두현은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때는 한국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지만 다음 달 19일 열리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원정 3차전에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