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정대세(24.가와사키)의 친형인 정이세(27)가 국내 실업축구 노원 험멜에서 뛴다.
한규정 험멜 단장은 29일 "구단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골키퍼 정이세와 계약을 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면서 "1년 기간으로 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험멜은 이로써 지난해 8월 미드필더 고상덕(25)을 영입한 이후 두 번째로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계 재일교포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최근 험멜 선수단에서 팀 훈련을 소화하고 연습 경기를 통해 기량을 점검받은 정이세는 큰 키는 아니지만 골키퍼로서 중요한 순발력과 판단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키 177cm인 정이세는 일본에서 3부리그 수준의 클럽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한편 험멜은 에이전트를 통해 또 다른 재일교포 선수의 실력을 점검했지만 기량 미달로 계약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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